비타민 B6의 우울증, 불안감 개선 효과

영국 레딩대 연구진에서 고용량 비타민 B6(pyridoxine)을 1개월간 섭취한 사람의 경우 불안장애와 우을증 증상이 완화되었다는 연구결를 발표했습니다.  478명의 젊은 성인을 대상으로 5년간 연구했네요.

 

과거에 비타민 B6가 도파민 전구체에서 도파민으로 전환시켜주는 효소(dopa decarboxylase)의 조효소로 작용해서 체내 도파민 양을 조절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포스팅한 적이 있는데 도파민 변화도 일정부분 영향이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2022.04.22 - [건강상식] - 파킨슨 병 환자는 비타민 B6 복용에 유의해야 한다.

파킨슨 병 환자는 비타민 B6 복용에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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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량 비타민B6 한달간 복용시 불안감과 우울증 개선 효과 관찰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비타민 B6를 많이 복용하는 것은 불안감과 우울감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딩 대학의 과학자들은 고용량 비타민 B6를 복용한 것의 젊은이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측정했고, 그들은 한 달 동안 매일 보충제를 복용한 후 불안과 우울감을 덜 느낀다고 보고했다.
 
Human Psychopharmacology: Clinical and Experimental 저널에 발표된 이 연구결과는 기분 장애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 뇌의 활동 수준을 조정한다는 생각되어지는 보충제의 사용을 지지하는 증거를 제공한다.

(해당논문 링크)

리딩 대학의 심리학과 임상 언어 과학 대학의 수석 저자인 데이비드 필드 박사 다음과 같이 말한다.

 

"뇌의 기능은 정보를 가지고 다니는 흥분성 뉴런과 폭주를 막는 억제성 뉴런 사이의 미묘한 균형에 의존한다"
 
"최근의 이론들은 기분 장애와 몇몇 다른 신경 정신 질환들이 이러한 균형에 대한 장애와 연관됬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비타민 B6는 우리 몸이 뇌에서 충동을 억제하는 특정한 화학적 메신저를 생성하는데 도움을 주는데, 우리의 연구는 이러한 진정 효과를 참가자들의 불안감 감소와 연결시킨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비타민B6는 GABA의 생성을 증가시켜

비타민 B6는 뇌의 신경 세포 사이의 자극을 차단하는 화학물질인 GABA(Gamma-Aminobutyric Acid)의 생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임상시험에서 300명 이상의 참가자들에게 비타민 B6나 B12 보충제 중 하루 권장 섭취량(약 50배)이나 위약보다 훨씬 많은 양을 무작위로 할당하고, 한 달 동안 음식과 함께 하루에 하나씩 복용했다.
 
연구결과 비타민B12는 시험기간 동안 위약에 비해 효과가 거의 없었지만, 비타민B6는 통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차이를 만들었다.
 
비타민 B6 보충제를 복용한 참가자 중 GABA 수치가 높아진 것은 실험 말기에 실시한 육안 검사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이는 B6가 불안감 감소의 원인이라는 가설을 뒷받침한다. 뇌 활동의 통제된 수준과 일치하는, 미묘하지만 무해한 시각적 성능 변화가 감지되었다.

필드 박사는 "참치, 병아리콩, 많은 과일과 채소를 포함한 많은 음식에는 비타민 B6가 포함되어 있지만, 이 실험에서 사용된 고선량 섭취를 통한 기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면 보충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이 연구는 초기 단계에 있으며, 비타민 B6가 약물을 복용함으로써 기대하는 것에 비해 우리의 연구에서 불안감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작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영양에 기반한 개입은 약물보다 불쾌한 부작용을 훨씬 덜 일으키므로, 미래에는 사람들이 개입으로 그것들을 선호할지도 모릅니다."
  
"한 가지 잠재적인 선택은 비타민 B6 보충제와 인지 행동 치료와 같은 말하는 치료법을 결합하여 효과를 높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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