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0월 Cell 자매지(Cell Metabolism)에 재밌는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소방관을 대상으로하루 10시간만 식사를 하게 하는 간헐적 단식을 수행시킨 결과, 밤낮이 자주바뀌는 교대근무가 일상인 환경에도 불구하고 혈중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 정신건강이 매우 좋아진 상태를 유지했다고 합니다.
심지어 10월달 학술지 표지도 소방관 그림을 올렸습니다.
10시간안에 하루 모든 식사를 끝마치는 간헐적 단식
- 교대 근무로 밤낮이 자주 바뀌면 신체 리듬이 무너져 암이나 심장병, 당뇨 같은 심혈관대사 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집니다.
- 미국 소크 생물학연구소와 UC샌디에이고 의대 공동 연구진은 5일 국제 학술지 ‘셀 메타볼리즘(Cell Metabolism)’에 “소방관 대상 임상시험에서 밤낮이 자주 바뀌는 교대 근무에도 10시간 안에 하루의 모든 식사를 마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연구진은 샌디에이고 지역 소방관 137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10시간 안에 모든 식사를 마치고, 나머지는 14시간까지 식사를 하도록 했다.
- 소방관들은 스마트폰 앱에 3주간 식사 시간을 기록했다. 두 그룹 모두 채소와 과일, 생선, 올리브유 위주의 지중해식 식단을 따랐다.
- 하루 중 10시간 안에만 식사를 한 소방관들은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이 이전보다 줄었다. 정신건강도 좋아지고 음주량도 1주일에 세 잔까지 감소했다. 혈당과 혈압이 높았던 소방관도 10시간 내 식사를 지키면서 수치가 호전됐다.
- 판다 교수는 “교대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간내 식사의 효과를 알아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정 시간 안에만 식사를 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좋아질 수 있음을 보였다”고 밝혔다.
아침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이 좋다
- 첫 식사를 언제 하는지도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하버드대 의대의 프랭크 시어 교수 연구진은 이날 같은 저널에 기상 후 식사를 일찍 하면 칼로리를 더 소비하고 허기도 덜 느낀다고 밝혔다.
-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 16명을 대상으로 하루는 기상 후 1시간 뒤 식사를 하고, 다음 날에는 5시간 뒤 식사를 하도록 했다. 식사량과 질은 같았다. 연구진은 첫 식사 시간이 늦어지면 포만감을 주는 렙틴 호르몬이 16%나 줄어드는 것을 확인했다. 그로 인해 허기도 두 배나 더 느꼈다.
- 늦게 식사를 하면 전분과 짠 음식을 더 찾았다. 시어 교수는 허기를 느끼면 에너지 밀도가 높은 음식을 찾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첫 식사가 늦으면 칼로리 소비가 줄고 지방도 더 많이 축적됐다.
가장 좋은 간헐적 단식 방법은?
- 결론적으로 기상 후 아침을 일찍 먹고 10시간 안에 모든 식사를 마치는 것이 가장 베스트인 간헐적 단식 방법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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