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40-50대 환자 급증 추세
백내장 수술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백내장은 보통 60대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최근 3년간 40~50대 발병률이 크게 증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내 40~50대 백내장 환자가 20.24% 급증했다.
초기증상은 노안과 비슷해서 모르고 지나가기 쉬워
백내장은 수정체가 흐려져 빛이 제대로 통과하지 못해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눈 노화가 주된 원인이라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늘면서 40~50대 백내장 환자가 크게 늘었다.
문제는 40~50대 환자가 백내장에 걸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아 안과를 자주 찾지 않아 치료가 지연된다는 점이다. 백내장의 초기 증상은 노안 초기 증상과 비슷해 무작정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백내장의 경우 치료시간을 놓치면 수정체가 굳어 팽창한다. 그러면 초기보다 수술이 복잡해지고 녹내장이나 포도막염 등 합병증의 위험이 커진다. 심한 경우 실명까지 초래할 수 있다.
루테인과 제아잔틴 섭취 도움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 루테인과 제아잔틴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루테인 및 제아잔틴은 자유 라디칼의 산화를 방지한다. 유리기가 산화되면 수정체가 영향을 받아 흐려진다.
루테인과 제아잔틴 또한 황반 색소이다. 황반은 물체의 이미지 형성의 중심이며 시각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루테인은 황반 주위에, 제아잔틴은 중앙에 집중되어 있다. 황반 내 색소의 밀도는 나이가 들수록 감소한다. 따라서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외부에서 섭취해 보충해야 하며, 규칙적으로 섭취하면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실제로 1999년, 미국임상영양학 저널에 따르면, 12년 동안 미국 여성들 사이에서 루테인, 제아잔틴과 백내장 발병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정기적으로 루테인, 제아잔틴을 복용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백내장 발병 위험이 22% 낮은것으로 나타났다.
루테인과 제아잔틴은 녹색과 노란색의 채소, 베리류, 해조류에서 풍부하게 발견된다. 다만 음식을 통해 규칙적으로 섭취하기 어렵다면 루테인, 제아잔틴이 함유된 제품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자외선을 차단하고 스마트폰 사용을 자제
백내장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백내장의 발생을 막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백내장의 위험 요인으로 자외선을 지목한다. 자외선이 수정체를 직접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계절에 상관없이 외출할 때 선글라스를 쓰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이나 TV에서 발생하는 '블루라이트' 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푸른 빛을 흡수하는 수정체는 퇴화하여 백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는 1시간 사용 후 5~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조기에 발견시 약물로 치료 가능
백내장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력이 흐려질 때, 물체의 색이 줄어들거나 선명도가 낮아질 때, 물체가 겹쳐 나타날 때 백내장을 의심하고 안과를 방문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백내장이 조기에 발견되면 진행을 늦추기 위해 수술보다는 약물로 치료할 수 있다.
출처)
헬스조선 등
2022.04.17 - [건강상식] - 눈이 간지러운 원인 및 대처법
2022.05.12 - [기술산업] - FDA 승인된 점안형 노안 치료제 '뷰티'
2022.04.09 - [연구결과] - 발기부전 약 남용시 시력 손상 가능성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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