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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책이슈

코로나19 확진자 병의원 대면진료 현황

3월 30일 부터 대면진료 가능했지만 선뜻 나서는 의원 별로 없어

지난3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의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을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병원급은 3월 30일, 의원급은 4월 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참여 의료기관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코로나19 등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감염을 대비해 별도 시간과 공간 등을 활용해 진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같은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의료기관도 많지 않은데 다 방역의 어려움이 큰 것에 비해 보상이 크지 않아 참여 의료기관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병원급도 30일부터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신청이 시작됐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 분위기었다.

 

예상보다 적은 대면진료 수요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신청 기관은 지난 4일 기준 전국 2,534곳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보다 1,965곳이 늘었다. 의원급 신청이 시작된 4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외래진료센터는 1,803곳이다.

4일부터 외래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한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황찬호 회장은 이날 청년의사와 통화에서 대면진료 환자가 비대면진료 환자의 5분의 1 수준으로 "예상보다 더 적었다"고 했다. 

황 회장은 "첫날이긴 하지만 오전 대면진료 운영 시간에는 예약 환자가 있어도 오후 시간에는 전혀 없었다. 재택치료 환자 대부분 전화상담·처방(비대면진료)을 요청했다. 대면진료를 위해 찾아온 환자도 기침이나 목 통증이 너무 심해 X-ray 촬영이 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면서 "환자들이 되도록 격리를 유지하려고 하고 전화로 상담받고 처방받는 것이 더 편하다는 인식도 작용한 것 같다"고 했다.

황 회장은 "일반의료체계 회복을 위해 대면진료 기회 자체는 계속 확대되겠지만 환자들의 수요는 생각보다 더디게 따라올 것으로 본다"면서 "증상 악화 등을 포함해 대면진료를 희망하는 환자 규모는 현재로서는 전체 재택치료 환자의 10%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다.

 

인제백병원 4월 21일부터 코로나21 확진자 대면진료 시작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원장 구호석)은 지난 21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를 위한 대면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재택치료 중인 코로나19 확진자 중 고열,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이 있어 외래진료가 필요한 경우로, 사전예약 후 대면진료를 할 수 있다. 병원 외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는 대면진료는 평일 오후 3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소아도 진료가 가능하다.


앱을 통한 예약 3배 이상 폭증

국내 선도 헬스케어 O2O 플랫폼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 지난달 30일 똑닥을 통한 진료 예약 건수가 전 주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확충 추진방안’을 실시했다. 확진자가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된 병의원에 미리 진료 시간을 예약하면 대면 진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같은 날 똑닥을 통한 진료 예약 건수는 전 주 대비 3.2배, 전 날 대비 3배 증가했다. 대면 진료를 받고자 하는 코로나19 확진자를 비롯, 병원 내 2차 감염을 우려하는 비확진자도 간편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방문하고자 해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기업은 분석했다.

똑닥을 이용하면 환자는 병원과의 통화 없이 간편하게 진료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 또한 병원 역시 간단한 설정만 해 두면 예약 확인 등 의료진의 추가 업무 없이도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시간과 동선을 분리해 진료할 수 있다.

 

 

 

 

 

출처)

확진자 대면진료 병원·의원 모두 참여 주저하는데…정부는 "오미크론 위험성 낮아졌다?"(메디게이트)

의원급 대면진료 전환 첫날…썰렁했던 대면진료 줄 (청년의사)

서울백병원, 코로나19 확진자 대면진료 시작 (의학신문)
코로나9 확진자 대면진료 시작, 똑닥 예약 3배 이상 폭증 (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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