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용기에 들어간 환경호르몬이 원인일 가능성
임산부가 시중에서 파는 도시락이나 냉동식품을 자주 먹으면 사산 가능성이 2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일본에서 나왔습니다.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나고야 시 대학의 스기우라 마유 부인과 교수는 최근 이 연구 결과를 Nutrients 라는 학술지에 발표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임신부 9만4062명의 자료를 토대로 시판되는 도시락과 냉동식품, 통조림 등의 섭취와 사산과의 관계를 분석했는데 편의점 도시락을 자주 먹은 임산부들은 사산 위험이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일주일에 1~2회 시판되는 도시락을 섭취한 임산부는 일주일에 1회 미만을 섭취한 임산부에 비해 출산 확률이 2배 높았으며, . 시판되는 점심을 일주일에 3~7회 이상 먹으면 사산 확률이 2.6배 높아졌다고 하네요. 냉동식품을 주 1~2회, 주 3~7회 이상 먹은 임산부는 주 1회 냉동식품을 먹은 임산부보다 사산 위험이 2.2배 높았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식품용기로 쓰이는 폴리카보네이트의 원료가 사산 확률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스기우라 교수는 "식품용기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원료인 비스페놀A가 임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는 이전에도 있었지만 이 물질이 사산을 유발할 가능성도 있어 보다 상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임신부는 편의점 도시락 뿐만 아니라 될 수 있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올만한 플라스틱 식기를 피하는 것이 좋아 보이네요.
출처)
서울경제, 세계일보 등
2022.04.07 - [보건이슈] - 난자 냉동을 통한 체외 임신 기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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