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변 색깔로 몸 상태를 유추해 볼 수 있어
대변이 신체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이 평소와 다른 변을 볼 때, 단순히 건강에 무언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할 뿐, 몸의 어떤 부분이 잘못되었는지도 모릅니다. 대변의 색깔과 모양을 통해 몸의 건강을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건강할 때는 황금 변
몸과 식단이 모두 건강할 때 '황금' 변이 나온다. 다만 식사 내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황금색이 아니더라도 색이 연하면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
소화기 장에 출혈이 있으면 검은 변
식도, 위, 십이지장에 출혈이 있으면 검은 변이 나온다. 출혈된 혈액은 위액 속의 염산과 반응해 검은색으로 변하는 '헤마틴 염산염'이라는 물질로 변한다. 간혹 소장의 박테리아와 효소가 분해되어 발효되면서 독한 냄새를 풍긴다. 이 경우 간경화로 인한 하지정맥류, 위·십이지장궤양, 위암 등이 의심될 수 있다.
항문 출혈이 있을 경우 빨간 혈변
혈변이 '빨간'이라면 항문이나 항문과 가까운 대장에 출혈이 있었다는 뜻이다. 10건 중 8건이 치질, 치질, 항문암이다. 혈변이 나오고 하루에도 몇 번씩 변이 나오고 배변 후에도 개운하지 않다면 대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혈액과 점액이 섞이면 직장암이나 궤양성 대장암, 크론병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흰색 점토와 비슷하면 담즙 분비에 문제
반면에, 만약 여러분의 대변이 '흰색' 점토에 가까운 색이라면, 여러분은 즉시 의사에게 가야 합니다. 담관암, 췌장암, 담석 등이 담관을 막아 담즙이 소장으로 분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음식이 장을 빠르게 통과할 때도 담즙을 소화할 시간이 부족해 흰 변이 나올 수 있다. 하얀 변이 물 위에 떠 있고 기름방울이 있다면 장이 지방을 잘 흡수하지 못한다는 뜻이다.
엽록소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녹색 변이 나온다
황록색, 초록색이 강한 시금치 등의 채소나 음식을 다량 섭취했을 때 일시적으로 녹색 변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식중독이나 급성 위염 등을 앓는 경우, 담즙의 빌리루빈 성분이 밤색을 띠는 스테르코빌린으로 변화할 틈 없이 빠르게 배설되면서 초록색 변을 보는 경우가 있다.
담즙산의 산화 정도에 따라 정상적인 식생활에서도 녹색 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초록색 변은 건강과 상관없다.
출처)
헬스조선, 하이닥 등
2022.05.18 - [건강상식] - 췌장이 문제가 생길 때 오는 증상들
2022.04.20 - [연구결과] - 코로나바이러스가 호흡기 뿐만 아니라 소화기에도 존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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