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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책이슈

롱코비드 입원 원인 1위는 폐렴

중장년층, 호흡기 질환자 폐렴구균 예방접종 필요

 

'롱 코비드(Long COVID)' 입원 원인 1위는 폐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45~69세 중장년층과 호흡기 질환자의 경우 롱코비드 가능성이 최대 4.5배 높아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하고 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폐암내과 교수는 14일 화이자코리아와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롱코비드 관련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중·장년층과 호흡기 질환자에게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권고하겠다고 밝혔다.롱 코로나(Long Covid)는 코로나19가 회복된 뒤에도 피로, 발열, 호흡곤란, 기침, 가슴 통증 등 다양한 중장기 증상을 아우르는 코로나19의 후유증이다.

 

 

정기석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우리 몸에 침투해 호흡기 조직을 손상시키고 상피세포에서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분비를 활성화시키며 만성 염증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롱코로나로 입원한 환자 중 가장 흔한 입원 원인(28.2%)이 호흡기 질환이며, 이 중 77.2%가 폐렴 환자다. 폐렴 다음으로 흔한 병인은 간질성 폐질환으로 폐렴의 22.4%를 차지했다.

 

영국, 스웨덴, 미국에서 행해진 연구는 천식 환자가 일반 인구보다 롱코비드에 걸릴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롱코비드 사례 비교적 흔하게 발생

이와 같은 롱코비드 사례는 드물지 않다. 정씨가 국내외 연구를 분석한 결과 감염 후 2주까지 코로나 증상이 지속된 경우가 80%에 달했고 퇴원 후 3개월까지 지속된 경우도 93%에 달했다. 경북대학교의 한 연구에서 환자의 66%가 6개월 후까지 증상이 있었다고 답했다.

 


특히 롱코비드 발생 확률은 연령과 호흡기 질환에 따라 높아지기 때문에 중장년층과 기초 호흡기 질환자는 적극적 예방접종이 권장된다. 영국 코로나 감염자 120만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롱코비드 진행 위험은 45~54세가 18~24세에 비해 4.4배, 55~69세가 4.5배 높았다.

나이가 들수록 자연스럽게 폐 기능이 저하되고 호흡기 질환자가 일반인보다 폐 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폐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치명적 후유증이 더 생기고, 폐 기능이 악화돼 롱코비드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기석 교수는 "한국의 경우 60세 이상 인구가 20%를 넘어서 다른 나라에 비해 만성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올가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면역력 저하, 면역억제제, 만성질환 등이 있는 중장년층은 폐렴구균 백신을 맞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코로나-후유증-클리닉-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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