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단식이 오히려 사망률을 높인다?(2024.03.18)

2024년 3월 18일 미국 심장학회에서 발표

 

https://www.washingtonpost.com/wellness/2024/03/18/intermittent-fasting-time-restricted-eating/

 

간헐적 단식의 영향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 정리

간헐적 단식은 최근 건강과 체중 관리 방법으로 크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방식의 인기는 다양한 연구와 사례를 통해 지지를 받아왔으나, 최근에는 이와 관련된 새로운 연구 결과들이 이전의 생각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습니다.

 

간헐적 단식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의 연관성

미국 워싱턴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높일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 연구는 2003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내 2만 명의 식습관을 조사한 것으로, 하루 중 8시간 동안만 식사를 하는 16:8 방식의 단식을 실천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91%나 높았다고 합니다. 특히, 심혈관 질환이 있는 사람들에서는 이 수치가 66% 높았으며, 암 환자들 사이에서도 사망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관찰되었습니다.

 

 

연구 결과의 핵심 포인트

• 간헐적 단식의 인기 방식: 대표적인 방식으로는 하루 중 8시간만 식사하고 나머지 16시간을 금식하는 16:8 방식과, 일주일에 5일은 정상적으로 식사하고 2일은 금식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 중 16:8 방식이 가장 널리 채택되어 있습니다.
• 연구 결과의 충격: 빅터 원제중 박사와 연구 팀은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간헐적 단식의 효과를 연구했으나, 식사 시간보다 식사 내용이 더 중요하다는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이는 간헐적 단식이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오히려 증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 근육 감소와 건강 문제: 연구 과정에서 간헐적 단식을 하는 사람들이 근육량이 부족하다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근육량의 감소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중요한 건강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전 연구와의 비교

• 비만과 대사증후군 예방: 간헐적 단식이 비만과 대사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과거에 다수 발표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연구들은 대부분 단기적인 간헐적 단식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효과가 없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 섭취 칼로리의 중요성: 스탠포드 예장연구소의 크리스토퍼 가드너 연구 책임자는 간헐적 단식을 통한 긍정적인 효과가 주로 섭취 칼로리가 적은 경우에 관찰되었다고 지적합니다. 이는 간헐적 단식 자체보다는 섭취하는 칼로리의 양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최신 연구 결과는 간헐적 단식의 잠재적인 위험을 조명하며, 식사 방식을 선택할 때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음을 알려줍니다. 건강한 생활 방식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식사의 질과 균형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상기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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