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 상태가 변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도
사람의 손톱은 원래 매끈하고 연한 살색이며, 자라난 부분은 흰색을 띤다. 손톱 색이 달라지거나 모양이 울퉁불퉁해지는 등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상태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타고난 손톱의 모양이나 색깔이라면 상관없지만, 최근 손톱의 상태가 변했다면 질병의 신호일 수 있다.
* 테두리가 어둡고 중앙이 흰색이면 간이 안좋을 수도
손톱의 가장자리가 어두운 빛을 띠고 손톱 중앙이 흰색으로 변했다면 간 건강 악화를 의심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A·B·C형 등의 간염이 원인이다. 간염은 손상된 간세포를 빨리 회복시키기 위해 단백질 섭취에 신경 써야 한다. 더불어 손가락에 노란 황달기가 있는 것도 간 건강이 안 좋아졌다는 신호다.
* 푸르스름하게 변하면 몸에 산소공급 문제 있을 가능성
손톱이 있는 부분은 모세혈관이 모여 있어 혈액순환 문제를 파악하기 쉽다. 간 질환이 발생하면 빌리루빈이 늘어나고, 혈액이 '붉은색'을 띠게 하는 헤모글로빈 성분이 상대적으로 줄면서 손톱이 창백하거나 푸른 빛을 띨 수 있다. 또한 호흡기 질환으로 정상적인 호흡을 하지 못하면 체내 산소가 부족해지고, 산소가 부족해지면 손가락 끝까지 피가 잘 안 통해 손톱이 하얗거나 푸르게 보인다.
* 손톱 밑에 보라색 점이 안 없어지면 혈관염 의심
손톱 밑에 보라색의 점이나 얼룩이 있는데, 손톱이 자라도 점이 이동하지 않고 색도 변하지 않는다면 혈관염을 의심해야 한다. 곰팡이의 일종인 '백선균'에 감염되면 손톱이 까만색으로 변한다.
* 손톱이 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으면 건선 가능성
손톱이 매끈매끈하지 않고, 세로줄이 있는 것처럼 울퉁불퉁하다면 건선이나 류마티즈 관절염 초기증상일 수 있다. 건선으로 손톱 뿌리가 건조해지면서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지 못해 울퉁불퉁한 모양으로 자란다. 이때에는 손톱 색깔도 함께 변하는 게 일반적인데, 건선이라면 손톱 밑의 살 색깔이 붉은 갈색을 띤다. 외상은 손톱 건선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손톱을 다듬거나 일을 할 때 손톱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서지면 갑상선 이상 가능성
손톱이 갈라지고 잘 부서진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을 의심해야 한다. 갑상선 호르몬 이상으로 몸의 신진대사가 과도하게 활발해지기 때문으로 추정한다. 심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손톱의 구성성분인 단백질이 부족해져 손톱이 잘 갈라지고 부서진다.
* 손톱아래 검은색 세로줄 있으면 피부암 가능성
곰팡이에 감염됐거나 영양 결핍으로 인해 손톱에 흑색 선이 나타날 수 있는데, 흑색 선이 갑자기 짙어지거나 변한 부위가 점점 커지고 불규칙한 색깔을 띠면 악성 흑색종일 수 있다. 흑색종은 멜라닌 세포의 악성화로 인해 생긴 피부암이므로 조기진단을 하는 것이 좋다.
출처)
헬스조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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