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기침 및 가래가 많아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저도 그런편이고요.
기관지 쪽이 약하거나 예민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잔기침 및 가래에 좋은 음식들을 알아보았습니다.
도라지
도라지는 호흡기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 중 하나이다. 그 이유는 도라지에 풍부하게 함유된 사포닌과 안토잔틴 때문이다. 쓴맛이 나는 사포닌은 호흡기 점막을 자극하고 점액 분비를 증가시켜 가래 배출을 돕는다. 덕분에 편도선염, 기관지염, 인후염 등 계절성 질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 '화이트푸드'로 불리는 흰 채소에 풍부하게 함유된 안토잔틴은 체내에 축적된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높여 면역력을 높이고, 폐와 기관지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한의학에서는 도라지를 '길경'이라고 부르는데 정확히 말하면 말린 도라지를 의미한다. 동의보감에서 길경은 '폐가 잘 순환하고 폐의 열로 인한 호흡곤란을 치료하기 위한 것'으로 묘사된다. 예로부터 폐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코가 막히고 목이 가렵고 기침할 때 소리와 가래가 많이 나오고 가슴이 조이는 느낌과 곤란함, 목의 붓기와 통증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어 왔다.
도라지 가공법에 따라 영양성분이 달라져
도라지 효과에 힘입어 도라지 추출물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따라 영양성분은 다르다. 가장 일반적인 추출 방법은 원료를 뜨거운 물에 넣고 끓이는 '온수 추출' 방식이다. 손쉬운 방법이지만 열에 약한 부품이 파괴된다는 단점이 있다. 2002년, 서울대학교 연구원들은 열처리에 의한 지용성 비타민들의 파괴 정도를 분석했는데, 121°C에서 고압 하에서 15분간 가열했을 때 비타민 A의 파괴량이 52%에 달했다. 이를 보완하는 방안으로는 '저온 박막 농축 기술'이 있다. 35~50℃의 저온에서 원심력을 이용해 원료를 농축해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다.
배, 꿀
도라지와 잘 어울리는 음식으로는 배와 꿀이 있다. 배와 꿀은 루테올린이라고 불리는 항산화제가 풍부하다. 루테올린은 체내 염증을 제거해 가래와 기침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우리 조상들은 기침을 자주 할 때 꿀물에 배를 삶아 만든 '배숙'을 사용했다. 이렇듯 배숙나 도라지 씨앗에 꿀을 넣어 만든 도라지 청은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경험이 빚어낸 천연 호흡기 건강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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