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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정책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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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2등급 감염병이 될 시 바뀌는 점들 4월 25일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2등급으로 하향 조정 현재 법정감염병은 1급부터 4급까지 4단계로 분류돼있다. 1등급은 에볼라바이러스병, 사스, 메르스, 신종플루 등 치명률이 높거나 집단 발생 우려가 커서 발생 즉시 신고하고 음압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17종이 지정돼있다. 2등급은 결핵, 수두, 홍역, 콜레라, 장티푸스 등 20종이다. 5월 23일 부터 적용시작 정부가 25일부터 4주간을 이행기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행기 동안에는 확진자 의무 격리 등 현행 관리체계가 그대로 유지된다. 이행기가 끝나고 내달 23일부터 시작되는 안착기가 되면 의무 격리, 일선 병·의원 치료, 치료비 부담 방식 등이 2등급 관리 체계에 맞게 바뀌게 된다. 7일간 격리의무 해제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이 2등급으로 낮아..
코로나19 확진자 병의원 대면진료 현황 3월 30일 부터 대면진료 가능했지만 선뜻 나서는 의원 별로 없어 지난3월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환자의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을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병원급은 3월 30일, 의원급은 4월 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참여 의료기관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코로나19 등 진료가 가능한 의료인력을 확보하고 감염을 대비해 별도 시간과 공간 등을 활용해 진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이 같은 기준을 맞출 수 있는 의료기관도 많지 않은데 다 방역의 어려움이 큰 것에 비해 보상이 크지 않아 참여 의료기관을 늘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병원급도 30일부터 대면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 신청이 시작됐지만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는 분위기었다. 예상보다 적은..
코로나 이후 비대면 진료 약배달 서비스 미래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비대면 의료 약배달 규제 완화 검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된 데 이어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1급에서 2급으로 낮아진다.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이 완화되면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도 중단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관련 규제 완화 검토 의사를 밝히면서 앞으로 ‘비대면 진료가 상시 허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플랫폼 업계는 올해 안에 비대면 진료 제도화를 끝낼 것을 주장하지만 정식 허용까지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오미크론 유행을 거치면서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는 의사가 늘어나면서 의료계 반발이 잦아드는 형국이다. 코로나 감염병 등급 하향조정 이후 비대면 진료 허용 될까? 인수위는 4월 20일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비대면 진료를..
전 세계 코로나 일일 사망자 최저점 도달 팬데믹(대유행병) 이후 가장 낮은 지점까지 떨어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전 세계 사망자 수가 팬데믹(대유행병)이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지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의 글로벌 연구 플랫폼인 ‘아워월드인데이터(Our World In data)’에 따르면, 현재 1일 평균 사망자수는 2813명으로 2020년 3월28일 2735명 이후 가장 낮았다. 2021년 1월 위기가 절정에 달했을 때 1일 평균 사망자는 1만4500명을 기록했고, 올 2월 오미크론 파동이 가장 심각했을 때는 1만900명을 넘어섰다. ‘아워월드인데이터’의 통계는 평균 1만9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2월10일 이후 코로나 사망률이 어떻게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확진자도 3월1..
컴퓨터 게임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기술 개발 현황 컴퓨터 게임이 정신질환, 대사질환 등의 '치료제' 역할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게임중독을 질병코드로 등재하기도 했지만 지난해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데버 RX'라는 모바일 게임을 디지털치료제(DTX)로 승인하는 등 게임에 대한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2021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게임의 치료적 활용 방안 모색 연구'에 따르면 △정신질환 △대사질환 △노화 △재활 △암 등에서 게임은 직접·간접·예방에서 디지털치료제로서 효능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치료제는 질병 및 장애를 예방, 관리 및 치료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알약이나 주사제가 아닌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환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제다. 미국을 중심으로 북미, 유럽 등을 포..
모든 코로나 변이를 잡을 수 있는 백신 개발 현황 모든 코로나 변이를 잡을 수 있는 백신 올해 출시 가능할 듯 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공언했던 '모든 변이를 한번에 잡는 코로나19 백신' 연내 출시가 가능하다고 4월 1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앨버트 불라 화이자 대표는 이날 국제약업단체연합회(IFPMA) 주최 언론 브리핑에서 "가을까지는 확실히 오미크론뿐만 아니라 모든 알려진 변이에 효과 있는 백신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불라 대표는 보호 효과가 연간 지속될 수 있는 백신을 만드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독감 백신을 맞듯이 앞으로는 매년 코로나19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뉴클레오캡시드 타겟팅으로 유니버설 백신 개발하면 가능 그동안 개발된 백신들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체 세포에..
난자 냉동을 통한 체외 임신 기술 현황 젊은 시절 냉동 보관한 난자로 임신 성공 최근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0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9년 첫 자녀를 출산한 여성(母)의 평균 연령은 전년도보다 0.27세 높아진 32.16세로 나타났다. 첫 자녀를 출산한 연령대는 30~34세가 44.8%로 가장 많았고 25~29세가 24%, 35~39세가 22%를 차지했다. 이렇다 보니 임신을 준비하는 여성들 사이에서는 난소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권소정 노원을지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난소는 심장이나 소화기처럼 금방 체크가 안 되는데 난소 기능 저하가 난임의 원인 중 가장 큰 문제로 부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30대부터 난소의 노화가 가속화되면서 임신에 어려움 겪을 수 있..
코로나 격리 해제 후에도 많이 겪는 후유증들 코로나19 격리 해제자가 가장 많이 겪는 후유증은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 하나이비인후과병원은 지난 3월 한 달 동안 코로나 후유증 치료를 위한 '코로나 회복 클리닉'을 운영한 결과를 공개했다. 코로나 회복 클리닉은 지난 3월 한 달간 모두 289건의 코로나19 후유증 의심 환자들을 진료했다. 이 가운데, 40대가 74명, 30대가 65명, 50대가 48명으로 중장년층이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60대와 20대가 각각 42명, 27명으로 뒤를 이었다. 환자들 가운데 62명을 표본 조사한 결과 기침, 가래 증상이 계속되는 환자가 전체의 84%인 52명에 달했다. 이어서 두통, 인후통, 흉통, 근육통, 복통 등 각종 통증이 많았고 호흡곤란, 피로감과 후각, 미각장애 등을 호소하는 환자도 다수를 차지했다..
코로나로 인한 긴 후유증, 롱 코비드 이슈로 부각 롱 코비드(Long COVID)란 무엇이며 증상은?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감염 후 ‘설명할 수 없는 적어도 하나의 증상’의 후유증이 3개월 이내 발생해 최소 2개월간 지속되는 상태를 롱 코비드로 규정했다. Case 1) 2021년 4월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씨는 14일간 병원 치료를 받고 격리 해제된 이후 지금까지 미열과 기운 없음에 시달리고 있다. 코로나 감염 전까지만 해도 김씨는 16년간 근속하던 직장에서 ‘연장근무 1위’를 할 정도로 체력이 좋았다. 코로나19 이후로는 출근 뒤 1∼2시간을 앉아서 집중하기가 어려웠다. 상체는 뜨거운데 하체는 차갑고, 특히 수천 개의 바늘로 다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 때문에 견딜 수가 없었다. 열을 재면 섭씨 37도 전후로 체온이 측정됐지만 ..
헬스 리터러시 란 말이 무슨 뜻? 헬스 리터리시(health literacy)란 건강정보에 접근하고 이를 이해하거나 활용하는 역량을 일컫는다. 새로운 감염병 출현과 대유행이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의 핵심 중 하나로 헬스 리터러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늘날 인터넷과 언론을 기반으로 한 정보 전달이 건강정보의 왜곡을 불러오는 상황에서 양질의 건강정보를 찾기가 점점 여려워 지고 있는 실정이다. 언론 매체와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건강정보의 전문성과 신뢰성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취약계층은 여전히 디지털 접근성이 낮아 건강정보의 접근성도 낮아지는 이중 격차가 발생하고 있다. 노인, 저소득층, 교육 수준이 낮은 사람 등 건강불평등을 겪는 집단의 헬스리터러시가 낮은 경우가 많아 헬스 리터러시 격차가 건강 격차로 이어져 건강..